참정당(参政党) – 2020년 창당부터 의회 진출까지

 

‘일본인 퍼스트’를 내세우며 참정당이 참의원 의석을 지금보다 10배 이상 늘릴 수 있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일본 우익 포퓰리즘 정당의 급부상이 다시 한번 세계 정치 지형을 흔들고 있습니다.

 

2020년 4월 11일 창당된 일본의 신생 정당인 참정당(参政党)은 우익 포퓰리즘, 내셔널리즘, 반세계화 성향을 띠며 2022년 참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한 이래 일본 정치에 새로운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참정당의 탄생 스토리, 정치적 이념, 국회 진출 과정 등을 중심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창당 전 ‘유튜브 기반 정치단체’ 기원

  • 2019년, 오사카 스이타시 시의원 가미야 소헤이를 중심으로 KAZUYA, 마쓰다 마나부 등이 정치·시사 중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조직적 지지층을 형성했습니다
  • 2020년 3월 17일, 이들이 정치단체로 등록,
  • 4월 11일, 공식적으로 정당 창당에 이르렀으며, 가미야 소헤이, 마쓰다 마나부, 와타세 유우야 등이 중심 멤버로 참여했습니다.

위 포스터에 나온 인물은 가미야 소헤이 로 1977년생 교사 출신의 참정당 대표 입니다.

옆의 슬로건

これ以上、日本を壊すな!→ 이 이상, 일본을 망치지 마라!

인데요.

우익 성향의 아주 강력한 메세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념 스펙트럼: 우익 포퓰리즘에서 극우까지

 

  • 공식적으로는 우익 포퓰리즘, 내셔널리즘, 반세계화 성향을 띱니다.
  • 정치학적 분류에서는 극우 범주에도 포함되며, “Do it Yourself !!”라는 슬로건에도 직접 행동과 자립, 자국 우선주의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 주요 이슈로는 다음과 같은 정책들을 강조합니다:
    • 코로나19 대응 비판: 정부의 마스크·백신 정책에 강하게 반대.
    • 교육·식품·안보 개혁: ‘교육 개혁’, ‘먹을 것의 안전’, ‘국가 수호’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
    • 헌법·국방 강화: 평화헌법 개정 찬성, 국방비 증액 추진.

 

2022년 국회 진출: 참의원 의석 획득

 

  • 제26회 참의원 통상선거(2022)에 첫 도전해, 가미야 소헤이가 비례대표 1번으로 당선되었습니다.
  • 득표율 3.33%로 국정 정당 요건을 충족하며 정당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했습니다.
  • 현재 의석 분포는 참의원 1석(총 248석 중), 중의원 2석(총 465석 중), 지방의회 143석 보유 등 비교적 소규모이지만 존재감을 가지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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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적 함의와 정치적 위상

우익 포퓰리즘 톤과 미디어 전략

  • 유튜브·SNS 중심의 미디어 전략과 반정부 메시지는 ‘정책 불신’을 기반으로 자국민의 정서를 자극하며 영향력을 확대해 왔습니다.

내셔널리즘과 반세계화 기조

  • 글로벌화에 대한 반감과 민족 우선주의 기반의 정책을 통해 기존 정당이 놓친 ‘국수주의 정체성’을 자극합니다.
  • 부(不)주류·기성 정치에 대한 반발이 결합되며, 극우·음모론적 기류와도 맞물려 있습니다.

정당화와 제도권 진입

  • 득표율 2% 이상을 넘으며 참의원 의석 확보 → ‘국정 정당’ 지위 획득은 참정당이 단순 유튜브 정치집단에서 제도권 정당으로 전환되는 분수령이었습니다.
  • 의회에 진입하면서 정책 실행 및 입법 동력 확보 가능성도 점차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7월 20일 참의원 선거에서 주목해서 볼점은

 

  • 지지 기반 확대 여부
  • 공약 현실화 및 국회 활동
  • 일본 극우 전반 추세 입니다.
  • 일단 출구조사에서 10석 이상의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기대되는 상황 입니다.

현재 참정당 소속 국회의원은 참의원 2명 중의원 3명 입니다.

이번 참의원 선거 포스터의 주요공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본인을 풍요롭게 만든다

(경제·산업·이민)

  • “모아서 나누기”보다, 우선 감세!
    국민 부담률과 법인세율을 상한 35%로 제한, 소비세와 사회보험료 경감을 통해 실질 감세 추진.
  • “이기는 산업”으로 일본을 부흥시킨다
    인공지능, 제조업, 사문화(문화 상품) 등을 중점적으로 투자·지원하여 '일본 부활' 실현.
  • 지나친 외국인 수용에 반대
    일본은 일본인이 지키는 나라.
    “외국인 수급 전제의 이민 정책”에 단호히 반대한다.

2. 일본인을 끝까지 지킨다

(식품·건강·1차 산업)

  • 쌀의 확보와 식품 안전
    식량 자급률 100%, 식품 첨가물 규제, 유기농 촉진 등 식품 안전성 강화.
  • GoTo 트래블보다 의료비 경감
    건강은 의료비 절감이 핵심.
    외국인에 의존하지 않는 의료 체계 구축.
  • 이익 우선 의료·WHO 팬데믹 조약에 반대
    제약회사나 국제 기관의 이익을 앞세운 WHO의 팬데믹 조약 비준에 반대한다.

3. 일본인을 키운다

(교육·국가 건설)

  • 편차치 중심의 관리 교육 폐지
    시험 점수 위주의 경쟁 교육에서 벗어나 사랑을 중심으로 한 인성 교육으로 전환.
  • 아이 한 명당 월 10만 엔 지급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경제적 지원.
    0세~18세까지 매월 10만 엔을 지급.
  • 헌법을 새로 만들고 정치에 철학을!
    개헌이 아니라 새로운 헌법 제정으로, 국민이 만든 국가를 다시 설계한다.

참정당은 ‘일본인을 풍요롭게·지키고·기르자’는 구호 아래 감세, 산업 부흥, 외국인 유입 제한, 의료·교육 개혁 등을 내세우며 자국 중심적 재건을 강조하지만, 그 이면에는 다문화·글로벌 협력에 대한 배제와 포퓰리즘적 정서 자극이 짙게 깔려 있다는 비판도 함께 제기됩니다.

참정당의 부상은 단순한 정치 현상이 아니라, 일본 사회 내부의 불안과 갈등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이 흐름이 일시적인 반짝임에 그칠지, 아니면 일본 정치를 재편할 장기 트렌드로 자리잡을지는 앞으로의 선거와 유권자들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